정말 한 구절, 한 구절이 와 닿는 강연이었습니다.
잊어버리기 전에 짧게 짧게 정리하려고 합니다.

1. 어떤 것의 근본에 대한 답
   외과의사 : 외과의사에게 가장 어려운 교재 중 하나인 해부학 교재 Grey's Anatomy의 서문 첫 문장은
    - 인간은 존엄하다. --> 의사라는 직업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
    경제학자 : 경제학 교재의 서문 첫 문장은
    - 인간의 자원은 부족하다.
        --> 이로 인해 인간은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. Homo economicus. 경제의 인간

2. 과연 우리는 행복한가. 앞으로 어떻게 해야 행복해 질 수 있는가?
   행복 = 소유/욕망 으로 계산된다.
   - 과거에는 욕망을 줄임으로서 행복을 극대화하 하고자 했다. 왜냐하면 인간의 소유는 늘어나기가 매우 어려웠다. (극한의 욕망 자제 --> 무소유)
       --> 얼마나 소유를 늘리기 어려웠을까? 한 경제학의 대가에 의하면 (누구였는지 기억 안남) AD 0년에서 부터 약 1,700년간 약 20%의 경제적 향상이 있었다. 그러나 1,700년대에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부터 인류의 경제적 성장은 약 200년동안 약 6000%의 향상을 이루어낸다. 
   - 산업혁명을 겪으며 인간은 소유를 늘려서 행복을 늘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, 이 욕망을 자극하면서 더욱 맹렬한 속도로 발전한다. --> 자본주의의 근본
   - 그러면 수십배의 향상이 있었으니 인간은 행복한가? 그렇지 않다. 여전히 인간은 과거에 비해 행복하지 않다.
     --> 왜냐하면, 자본주의에서 소유가 늘어난 다는 것은 욕망이 늘어나서 동기부여가 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에, 욕망이 늘어야 소유가 커질 수 있다. 따라서 인간의 행복지수는 커지지 않는다. 

   -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세상이 변하는가? --> 우리나라를 예로 듦
     - 단군할아버지가 우리나라를 만든 이 후부터 수천년간 우리는 농경사회였다. 
     - 1950년 이 전까지는 모든 서민의 꿈은 천석꾼, 만석꾼이었다. 
     - 한국전쟁 이후, 미국의 주도로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하며, 엄청난 속도로 산업화가 진행된다.
--> 1950년에 살았다고 가정했을 때, 만약 당신에게 꽤나 큰 돈이 주어지면, 당신은 땅을 사서 만석꾼이 되겠는가, 아니면 세상을 바꾸겠다고 돈을 끌어다가 제조업을 하겠는가? 아마도 농사를 짓지 않겠는가. 왜냐하면, 그 때까지 수천년을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다. 그러나, 선견지명이 있는 건지, 아니면 본능적으로 알게 된 것인지 모르지만, 그 당시에 돈을 대출받고 산업화를 타고 일어난 대표적 2명 : 삼성의 이병철, 현대의 정주영
     - 그럼 그 만석꾼류의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나? --> 우루과이 라운드때를 생각해보라. 수천년 동안 이어지던 세상이 불과 50년 만에 완벽하게 뒤집혔다
     - 항상 귀를 열고 세상의 변화를 들으려 해야 한다. 변화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. 
        - 변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?
           - 70년대에는 품질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. TV는 나오면 되고, 채널 손잡이가 1달만에 부러져도, 팬치로 잡고 돌리면 된다. 화면이 안나오면 손바닥으로 한대 때리면 된다. --> 절대적 빈곤.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함
           - 그러나, 산업화가 고도화되면서, 절대적 빈곤이 없어짐
              --> 월급받는 노동자가 생기고, 그들이 저축을 하면서 경제력을 가지게 되면서 수준이 높아짐. 

           - 제조회사들은 이제, 절대적 빈곤이 해소되어 물건을 팔 수 없게 되자 상대적 빈곤을 강조함. 
              --> 공공장소에 3D LED TV를 설치하고, 광고를 함.
                  --> 소비자에게 끝없이 새로운 기술을 강조하여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게 함 -- 삼성이 Apple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됨.
              --> 샤넬, 루이비통 등의 수백만원의 가방
                  --> 아무기능 없는 가죽 가방임에도 브랜드가치를 이용하여 구매를 하게 함
              --> 원조 할머니 국밥집엔 국밥할머니가 없고, 조미료를 한 바가지 집어넣어도, 이 집 할머니가 전수해줬으니 맛있을꺼야 라며 먹음
                  --> 논리적이지 않고 사실이 아닐 수 있으나, 어떤 스토리를 이용하여 구매를 하게 함.
         
 - 다시 자본주의로 돌아가서
    - 1970 ~ 1980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한 나라는 미국이다.
    - 당시의 미국의 자신감은 대단했다.
       - 1980년대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Francis Fukuyama의 저서 The End Of History --> 인류의 역사는 더 나은 체제와 이념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연속이다. 그리고 이제 그 고민은 끝났다. 완전무결한 체제, 그것이 미국의 자본주의이고, 더 이상의 발전은 필요없다. 미국의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면 그 나라는 발전하고 국민들은 행복할 것이다. --> 과한 자신감이지만, 미국의 성장세가 워낙 강해서 다른 경제학자들이 반박하지 못했다.  미국의 자본주의의 성장방식은 성공하고자 하는 욕망을 끊임없이 자극하여 강력한 동기부여를 하는 방식이었다. --> The America dream!!!
그러나, 2008년 Francis Fukuyama는 The Fall of America라는 기고문에서 80년 당시 자신의 주장과 저서에 대해 사과한다. 그는 이런 성장방식으로는 인간은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. 
      
- 그럼 어떻게 해야 행복한가
  - 행복 = 소유/욕망 이런 방식으로는 행복할 수 없다. 무엇인가를 가져서 행복해질 수 없다. 완전히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한다. 그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. 
  
    

'일상에 대한 메모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Rest In Peace, Steve Jobs  (0) 2011.10.06
박경철 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.  (0) 2011.05.20
Posted by yunseong