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민국 울산 간절곶 [2021-08-19~2021-08-20]
2개월이 넘은 긴 방학 동안 약속도 계속 흐지부지 된 까닭에 여행을 못 갔었다.
너무 아쉬운 나머지 하루만에 계획을 하고 친구들과 간절곶으로 갔다.
부산종합터미널(노포역)에서 37번 버스를 타고 고원1차아파트에서 715번 버스를 갈아타고 가다가 하나로마트에 들려서 먹을 것을 사기도 하며 간절곶 뒤에 언덕의 펜션에 도착했다.
간절곶 가는 길 위 버스에서 옆으로 바다도 보이며 간절곶에 거의 다 도착했음을 느꼈지만 한참 뒤에 도착할 수 있었다.
도착한 숙소는 가격은 4인 기준으로 5만원으로 창문으로 바다도 보이는 등 되게 마음에 들었다.
밤이 되고 간절곶에 내려가서 부산에 살지만 잘 보지 못하는 바다를 보니 풍경과 바닷소리, 냄새에 매료돼서 한참 동안 바라보게 됐다.
사진을 잘 찍고 싶어서 대학에서 사진 촬영 관련 교양을 듣고 싶었지만 개설되는 강좌가 없어서 듣지 못하는게 참 아쉽다.
다음 날 더운 거리를 걷다가 CAFE0732에서 시간을 보냈다. 미국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티가 열릴 거 같이 건물이 되게 이뻤다.
시원한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.
후기
몇 년전에 포켓몬 고가 새로 나와서 간절곶과 속초에서만 할 수 있을 때 한번 온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새로 생긴 것들도 많고 반가운 것들이 많았다.
오랜만에 따로 뭘 안 해도 어색하지 않은 편한 친구들과 보내는 느긋한 시간들이 정말 좋았던 거 같다.